【현장보고】 2023 국제농업박람회

올해 6회째를 맞이한 국제농업박람회가 ‘지구와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농업’이라는 주제로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 전남 순천에서 개최됐다. 전라남도가 올해 순천만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개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주한 외국대사 사절단 등 40개국 500개 단체·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에서 131만명(현장 31만명, 온라인 100만명)의 관람객을 불러 모았다. 농업미래관, 농식품관, 농기자재관으로 구성된 독립된 전시관에는 첨단농업설비, 농기계, 농자재, 농식품 홍보와 판매가 이뤄졌으며, 국내 구매약정액 3000억원, 현장판매 14억원 등 총 3014억원과 해외수출 약정액 총 857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박람회의 주요 모습을 화보로 엮어봤다. <순천=신두산 기자>

개막식 지난 12일 박람회 첫날 전남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일원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한훈 농식품부 차관,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폴란드, 불가리아, 핀란드 등 세계 12개국 주한외교사절관, 농업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농기자재관 대동, LS엠트론, 아세아텍 등 대표적 농기계 생산업체가 참여한 농기자재관에는 농업인 관람객들이 필수적으로 둘러보는 코스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다만 유료입장으로 진행되어 관람객의 입장이 제한적인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LS엠트론 최신기종인 자율작업 트랙터 MT7 모델 및 MT2, T6DC 등의 트랙터 라인업을 선보였다.

불스 양파·마늘수확기, 줄기절단기, 방제기, 휴립복토기, 파종기, 피복기 등 다양한 밭작물기계를 선보여 전시기간 내내 많은 농업인들이 부스를 찾았다.

에이치엠씨 독보적인 퇴비살포기 공급업체인 에이치엠씨에서는 양방향 다목적 TMR 사료공급기, 자주식 붐형 동력분무기, 궤도형 퇴비살포기 등 신상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현대농기계 현대농기계는 자주식 수집형수확기와 땅속작물수확기 전시로 밭농업 농업인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하다 마늘파종과 수확기 전문기업인 하다에서는 조합형 마늘쪽분리 일관선별기를 선보여 마늘주산지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대신에이씨엠 땅속작물수확기 전문기업인 대신ACM에서는 땅속작물수확기와 함께 농산물수확기, 마늘파종기, 농산물절단기 등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강농 마늘파종기로 유명한 강농에서는 고구마줄기이식기, 종자부착기, 감자파종기 등 다양한 제품이 눈길을 끌었다.

흙사랑119 다양한 분무기, 방제기를 선보인 흙사랑119는 무인으로 방제를 할 수 있는 로봇방제기를 선보여 과수농가의 관심을 끌었다.

고고팜 농업용 인공지능을 이용해 로봇암을 이용해 다목적 농산물 수확을 할 수 있는 수확로봇.

신안그린테크 스마트온실의 필수인 환기팬 전문기업인 신안그린테크에서는 첨단기능의 에어히팅팬, 에어믹서 시리즈 등을 선보였다.

아그모 서울대 출신으로 벤처창업한 아그모에서는 농작업 고도화를 위한 주행정확도 오차 2.5㎝의 고정밀 자율주행 키트를 개발해 선보여 관람객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와이비즈 세계최초 지능형 수분센서를 선보인 와이비즈의 제품은 태양광을 전원으로 사용해 친환경 농법보급에도 앞장섰다.

VR체험 전라남도의 토마토 농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VR 토마토 스마트팜 체험부스에는 많은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전국 4대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하나인 고흥의 혁신밸리 전체 모습을 축소해 전시된 혁신밸리 모형물이 사실적으로 전시됐다.

농축산기계신문  webmaster.alnews@alnews.co.kr

<저작권자 © 농축산기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