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이 3년 연속 매출 1조원 행진을 이어갔다. 연결기준 2023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약 2.1%, 25.9% 감소한 1조4333억원, 6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동이 3년 연속으로 매출 1조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대동은 연결기준 2023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약 2.1%, 25.9% 감소한 1조4333억원, 6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동의 매출 1조원대 유지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국내 농기계시장 축소에도 불구하고 선전했다는 평가다. 실제 전년대비 국내 농기계 시장 규모는 약 21%, 북미 100마력 이하 트랙터 시장은 약 11% 정도 감소했다. 
대동은 올해 로봇틱스, 자율작업 농기계, 농업 솔루션·플랫폼 등의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집중해 외형 성장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외시장 지배력 강화와 경영효율성·사업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미래사업 현재화’와 ‘사업혁신 가속화’ 중점에 두고 경영활동을 전개한다는 복안이다. 
미래사업 현재화는 ‘AI-Data-로봇’ 미래사업 핵심 요소들이 기존 사업과 융합해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대형 자율작업 트랙터 국내판매 확대, 정밀농업 기술고도화 및 비즈니스 모델 구축, 해외 농업솔루션·플랫폼 사업추진, 전기스쿠터 시장육성, 농업 및 가드닝용 로봇 국내외 런칭, 제주대동 오픈 및 운영안정화 등을 추진한다. 
사업혁신 가속화를 위해서는 해외법인 운영체계 고도화를 통한 트랙터 M/S 확대, 아프리카 등 국가 농산업 육성 파트너화, SCM 및 제조혁신 통한 원가경쟁력 강화, 개발·구매·시험그룹 통합운영 등을 중점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원유현 대표이사는 “2020년부터 대동은 미래농업 회사로 ‘업(業)의 전환’을 준비하고 투자했기 때문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불구하고 3년 연속 매출 1조원을 올리고 미래농업 기업으로 한발 더 나아갈 수 있었다”며, “AI와 로봇이라는 양대 플랫폼 융합으로 촉발된 경제, 사회적 대변혁에 속에 대동의 미래사업으로 지속성장의 결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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