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인 최대잔치인 2017년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17)’가 9월21일부터 24일까지 대구 엑스코 전시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대회인 ‘2015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15)’ 개막식 모습.

‘2017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17)’ 개막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본격적인 개막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목표로 한 800개 유료부 스도 75%인 606개를 유치했다.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5일 서울시 성동구 살곶이 체육공원에서 ‘KISTOCK 2017’의 추진내용과 박람회 진행상황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홍길 박람회 추진위원장과 각 공동주최단체(△양계 △한돈 △한우 △ 낙농육우 △오리 △시설기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추진위원회는 이번 박람회에서 축산농가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국제학술행사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가축질병 등 축종별 개별사안에 대한 학술 행사나 사료 등 기업체 세미나도 열린다. 특히 최근 산업계의 주요화두인 ‘4차 산업혁명’을 축산ICT와 접목하는 시도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 다양한 축종의 엄선된 축산물에 대한 할인판매는 물론, 현장에서 즉석으로 구워 먹을 수 있는 ‘즉석 숯불구이행사’가 박람회 2일차인 9월 22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추진위원회는 지난 박람회보다 2.2% 증가한 800개의 유료부스를 유치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달 25일 기준 목표대비 75%인 606개 부스를 유치해 목표도달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부문별 참가율 현황은 △기자재 71% △사료 14% △동물약품 3.5%이다.

김홍길 위원장은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KISTOCK 2017’이 전국 축 산농가와 축산업계를 하나로 모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어느 해보다 알찬 박람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창수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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