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GR 2024 조직위원회는 ‘제6회 세계농공학회 국제학술대회(CIGR 2024, The 6th CIGR International Conference 2024)’를 오는 5월 19일부터 23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40여 개국에서 온 농공학 관계자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행사 안내 포스터.

CIGR 2024 조직위원회는 ‘제6회 세계농공학회 국제학술대회(CIGR 2024, The 6th CIGR International Conference 2024)’를 오는 5월 19일부터 23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40여 개국에서 온 농공학 관계자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4년에 1회씩 개최되는 농공분야 최대의 학술대회로서 전 세계에서 농공학 분야의 학자, 연구원, 기업인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관심 분야에 대해 논의하고 교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6년 덴마크 오르후스, 2020년 캐나다 퀘벡에 이어 올해 우리나라 제주도에서 개최하게 됐으며, 2024년의 학술대회는 한국농업기계학회가 유치하고 한국농공학회, 그리고 한국생물환경조절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디지털 기술을 통한 농업의 혁신을 이루기 위한 디지털 농업이다. 행사 참가자들은 디지털 농업의 최신 동향을 살펴보고 세계적인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미래농업의 발전에 동참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CIGR 2024에서는 미국 농무부 NIFA의 국가연구프로그램 리더인 스티브 톰슨 박사, 디지털 농업은 물론 자율주행 농기계의 권위자인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교의 클라우스 소렌슨 교수, 미국 NASA(우주항공국) 케네디 센터의 우주농업 연구책임자인 어브리 루케 박사, 세계적으로 농업용 로봇 개발을 이끄는 네덜란드 바헤닝언 대학교의 엘더트 반 헨튼 교수, 그리고 K-농업기술을 글로벌로 전파하는 농촌진흥청 KOPIA 필리핀 센터의 이규성 소장 등의 석학들이 기조연설자로 참여한다. 또한, 각 분과 별로도 총 19명의 저명한 석학들의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580여 편의 구두와 포스터 논문 발표도 진행될 예정이다.
CIGR 2024는 농공학 분야의 젊은 전문가들을 격려하고 성과를 인정하는 'Armand Blanc Prize'를 수여할 예정이다. 이 상은 1950년부터 1962년까지 CIGR 회장이었던 프랑스 파리의 ‘Institut National Agronomique’ 총장인 Armand Blanc 교수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창설됐으며, 농업 및 바이오시스템 공학 분야의 젊은 연구 개발자들의 기여를 인정하고 격려하는 것이 목적이다. 
‘Armand Blanc Prize’는 CIGR 세계대회 또는 국제학술대회에서 최고의 논문을 발표한 30세 이하의 저자에게 수여되며, 수상자는 인증서와 함께 소정의 상금을 받게 된다. 이 외에도 우수한 논문을 잘 발표한 참가자들에게는 한국 CIGR 2024 조직위원회에서 마련한 Best Presentation Award를 별도로 수여할 예정이다.
CIGR 2024 제6회 국제학술대회의 이강진 조직위원장(국립농업과학원)은 “이번 행사는 디지털 농업에 대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연구 결과물을 발표하고 토론할 수 있는 훌륭한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농공학 분야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새로운 기술 협력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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