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한 ‘제36회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이 ‘과학기술을 통한 농촌지역 삶의 질 혁신방안’을 주제로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개최됐다.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한 ‘제36회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이 ‘과학기술을 통한 농촌지역 삶의 질 혁신방안’을 주제로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와 함께 현장 참여행사로 진행됐다. 
세부 주제발표는 3명의 전문가가 농촌지역 삶의 질 혁신을 위한 각각의 주제발표에 나서고,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이주량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발표내용과 현장 참여자의 질의를 기반으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세부 주제발표에 나선 강석구 충남대 교수는 “농산촌 에너지 문제와 탄소 중립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소형 발전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는 여러 도시의 사례를 통해 우리도 농산촌 에너지자립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한이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삶의질정책연구센터장은 “삶과 쉼의 즐거움이 있고, 디지털 유통 플랫폼을 통한 일자리 있는 농촌의 모습은 지속 가능한 ‘스마트농촌 구축전략’의 핵심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이주량 박사 주재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농업·농촌의 커다란 위기로 다가온 지역소멸, 농촌소멸 문제를 농촌공간계획 등을 통한 정책적 기반을 수립하고, 농촌 현장에서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여러 방안에 대한 구상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마렸됐다.
노수현 농기평 원장은 “이번 포럼은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만큼 열린 논의의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농기평에서는 전문가분들의 말씀을 토대로 농촌 삶의 질 혁신을 위해 R&D 영역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더욱 고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stylett77@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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