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週期 지원 통해 619억 매출증대
핵심사업 강화위해 조직개편 단행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창조농업 실현을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농생명 기술사업화 중심기관’이란 새로운 비전을 걸고 미래발전 전략을 재정립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재단이 익산시대를 앞두고있다. 지난해 8월 종자사업본부 이전을 시작으로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는 올해 7월에는 주 업무동이 이전할 예정이다. 내년 5월 특수시설 신축공사가 완료되면 분석검 정본부가 이전하며 모든 이전이 끝이 난다. 조용섭 총괄본부장을 만났다.

△지난해 성과는 무엇인가

-지난해 재단이 기술이전한 건수는 994 건이다. 2012년 502건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768건이었다. 실제로 제품을 생산하고 매출을 올린 기술사업화 성공률도 2015년 32.2%에서 2016년 36.9%로 1년만에 4.7% 증가했다. 농식품 기술사업화 종합정보망(NATI) 구축·운영과 27개 대학과의 공동기술이전협의체 운영한 것이 주효했다.

NATI는 27개 기관 36개 정보 시스템을 연계해 지난해 6만5000 여건의 특허·시장·산업화 관련정보를 제공했으며, 이는 2015년 5만 8000여건보다 무려 8000여건 상승한 수치다. 여기에 농식품 기술사업화 전주기를 지원하는 성과관리팀 신설하고, 444개사 지 원, 매출증대 619억원, 고용창출 640명의 성과도 얻었다. 지자체나 농림수산식품기술 기획평가원 등 유관기관간 공동기술마케팅 으로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촉진한 결과이기도 하다.

△농식품 벤처창업에 어떤 지원을 하고 있나

-재단은 전남, 강원, 경북, 농협 이상 4개의 권역별 특화센터를 운영해 농식품 벤처창업 기반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135개사에 창업보육을 지원하고, 1410건의 상담을 진행해 창업·투자·판로 등 315건을 연계했다.

창업보육을 진행한 135개사의 매출은 무려 1125억원으로 268명이란 고용창출을 달성했다. 특히 농업기술·농기자재·품종 종합패키지 수출 테스트베드 신규사업을 통 해 중국 측조시비기(총 192억원), 베트남 친환경비료(연 200억원 10년 계약)를 수출했다. 

△종자종합처리센터를 확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수종자의 신속한 생산·공급기반 구축을 위해 호남권과 영남권에 종자종합처리센터를 확충하고 있다. 호남권은 올해 완공예정이며, 영남권도 입지선정 및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98톤이었던 종자공급 을 올해 1450톤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재단은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 및 종자산업진 흥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민간육종연구단지 에는 종자기업 15개사가 입주했으며, 종자산 업진흥센터에는 총 70종의 최첨단분석 장비 구축을 위해 97억원을 투자했다. 이를 통해 종자산업 발전과 국내 종자기업의 경쟁력 제 고, 더 나아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 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사업은 어떤 것이 있나

-농업용 로봇 현장검증으로 상용화 촉진 및 신시장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 실제 사료 급이로봇과 살포드론 등 8개기종이 농업현 장에 활용돼 매출 96.5억원 고용창출 21명이 란 성과를 냈다. 또 ICT융복합기술을 활용 해 선박신선도 연장기술을 실용화해 농산물 수출증대 기반을 조성했다. 감귤과 포도, 참 외, 파프리카 등 6개품목을 미국, 러시아, 싱가포르 등 7 개국에 수출했다.

△지난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지난해 1월 창조농업 육성 및 사업효율 성 제고를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종자사업단을 종자사업본부로 확대·개편했으며 바이오자원팀을 신설해 약용사업을 강화했다. 또 실용화 관련기능을 기술사업본부로 일원화하기 위해 성과관리팀을 신설하는 등 사후 관리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특히 재단의 핵심사업 강화를 위해 벤처창업 활성화(5명) 와 종자산업 육성(4명), 기후변화 대응(4명) 부문에 인력을 증원했다. 앞으로 재단은 농 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과 사업화, 창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창수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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