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밑거름을 뿌 려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 따르면 최근 육성한 콩 품종의 농가간 수량격차 해소 및 재배시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공동연구 결과, 콩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재배 전 밑거름을 줬을 때가 비료를 주지 않는 것보다 약 10% 늘었다.

일부 콩 농가는 앞작물 재배시 남아있는 비료 분에 의해 쓰러짐을 염려해 파종 전 비료를 주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비료를 주지 않는 것보다 약 10% 정도 수량이 늘었다. 또한 콩을 심을 때 1구멍당 3∼5알을 파종하고 있어 생육중 식물체의 쓰러짐이 많이 발생했다.

1구멍당 2∼3알을 심는 것이 안정적인 생육에 유리하며 수량성도 약 10% 증수됐다. 안정적인 콩 생산을 위해서는 파종 전 반드시 종자를 소독하고 적기에 파종해야 한다. 종자소 독은 종자 1㎏에 베노밀 4∼5g을 골고루 묻혀야 한다.

중북부지역 콩의 적정 파종시기는 6월 상순이지만 앞작물과의 작업편리성, 기상상황을 고려해 파종시기를 결정한다. 콩 심는 시기가 너무 늦어지면 수량이 감소하며, 7월 상순이 지나면 20% 이상 감소해 적기파종이 수량 확보에 좋다.

김창수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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