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광야광반사판, 원거리식별 우수
“발광 및 접착력 고려해 선택해야”

신광물자조달 김동일 대표

"농기계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의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신광물자조달 김동일 대표는 농가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우수품질의 축광야광반사판을 제공하기 위해 오늘도 전국을 누비고 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경운기와 트랙터 등 농기계 사고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 5년 간(2011~2015년) 2177건의 농기계 교통사고가 발생해 367명이 사망했다. 또 월별 사고발생 건수는 4월 후반부터 증가해 이앙철인 5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기계는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어 교통사고시 치사율이 일반차량에 비해 8배 이상 높다.

“커브길 참 어렵습니다. 별안간 차가 나타나기도 하고요. 저도 밤에 마주 오는 차를 피하려다 사고가 난적도 있습니다. 자동차가 이 정도인데 농기계는 오죽하겠습니까. 같은 상황이면 농기계가 대응하기 훨씬 어렵습니다.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예방책이 필요합니다.”

김 대표의 말처럼 최근 농촌진흥청은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야간 반사판이나 후미등을 설치하고, 지방도나 일반국도를 운전하는 차량운전자는 속도를 줄일 것을 당부하고 있다. 신광물자 조달은 지난 1999년 설립 이후 경운기· 트랙터·지게차 등의 농기계 축광야광 반사판과 도 로교통야광축 광부자재, 건설건축야광부자재, 장애인· 손수레 축광야광스티커, 가로수야광표지 등 안전용품을 전문적으로 제작·공급하고 있다. 후방 200미터(야간)에서도 식별이 가능한 축광야광반사판은 이미 품질을 인정받아 전국 100여개소의 농업기술 센터와 농기계임대사업소, 지방경찰청에 납품하고 있다.

농기계에 부착된 축광야광반사판 모습.

축광야광반사판은 발광력이 우수해 야간에도 후방 200미터까지 식별가능하다.

“농기계는 야간에 식별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개량된 반사판을 붙이면 식별이 쉬워져 사고를 줄일 수 있습 니다. 어찌 보면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농기계 특성상 거친 작업환경에 그대로 노출될 수밖에 없다. 시중에 출시된 다수의 야광반사판은 2~3개월 만에 접착이 떨어지거나 탈색돼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한다. 농민이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야광반사판을 붙여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농기계를 운행한다면 아찔한 사고가 발 생할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광물자 조달의 축광야광반사판은 PVC 재질에 특수 축광안료를 사용했다. 이는 햇빛 또는 형광등 빛을 1시간 정도 받으면 4~5시간 지속하는 축광효과를 이용한 방식이다.

특히 탈색이 없는 축광안료로 만들어진 0.8T 이상의 형광반사원단을 사용해 축광성능이 우수하다. 또 0.3T 이상의 유성 접착테이프 사용은 물론, 프레스 공정을 진행해 농기계 철판에 강력히 접착된다. 유성 접착테 이프에는 송진을 첨가해 한번 부착으로 3~5년간 유지할 수 있다.

“양면테이프의 접착 성분은 수성과 유성타입으로 구분됩니다. 초기 접착력은 모두 비슷합니다. 그러나 수성타입은 시간이 지나면 접착력이 덜해 2~3개월만 지나도 쉽게 떨어집니다. 이런 이유로 농기계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끝으로 김 대표는 “반사라벨과 축광야광반 사판은 실크인쇄, 고주파성형, 양면테이프 가공, 프레스가공의 4단계 공정을 거쳐 제작된다”면서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제작된 축광야 광반사판은 야간식별이 떨어지고 접착력이 약해 장기간 사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창수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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