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을 벗기지 않은 상태의 곤포사일리지 볏짚을 트랙터나 스키드로더로 운반하면서 바로 세절해 우사 급이구에 투입할 수 있는 이동식 볏짚절단기가 개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도안농업기계(주)(대표 박노식)가 특허개발한 ‘이동식 볏짚절단기’는 트랙터나 스키드로더의 전방 로우더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으며, 유압식 커터날에 의해 볏짚을 임의적으로 세절해 바로 급이구에 투입할 수 있게 설계됐다.

또한 볏짚을 밀어내는 뒷판의 정밀조작이 가능해 절단되는 볏짚의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으며, 커터날은 특수강을 사용해 내구성을 대폭 높였다. 무엇보다 베일운반과 절단, 급이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축사에서의 노동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박노식 대표는 “곤포사일리지 베일을 소에게 급이하기 위해서는 베일을 운반해 비닐을 제거하고 세절해 따로 급이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고 말하고, “이동식 볏짚절단기는 운반, 절단, 급이를 한꺼번에 해결 할 수 있어 축산농가의 노동투입시간을 대폭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했다.

도안농업기계(주)는 이동식 볏짚절단기 외에도 고속으로 볏짚을 절단할 수 있는 고정식 볏짚절단기도 함께 공급하고 있다.  (043)836-8385

농축산기계신문  webmaster@alnews.co.kr

<저작권자 © 농축산기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