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농수산대학이 전북권 8개 대학의 창업지원에 나선다. 사진은 업무협약식후 해당 학교 학생들과의 단체사진.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이하 한농대)은 최근 인생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청년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17일 전북대 창업교육센터에서 전북권 내 주요 대학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한농대와 청년 창업지원 협력에는 전북대, 군산대, 전주대, 우석대, 원광대, 예수대, 전주비전대, 호원대 등 전북지역 내 8개 대학이 참여한다.

한농대와 8개 대학은 청년 창업교육 활성화를 위해 창업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서로 교환하고, 청년 창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등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농대는 오는 9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8개 대학과 함께 전북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창업캠프를 개최할 예정이고, 여기에서 농수산업 관련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창업을 지원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허태웅 한농대 총장은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창업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도움을 주고자 이번에 전북권 대학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한농대를 비롯한 8개 대학이 보유한 창업관련 노하우를 청년들에게 전수해 전북지역에서 청년 벤처창업 열풍이 일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 기자  stylett77@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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