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기계 안전교육’ 만족도·활용도 높아

농기계 조작 서툰 여성농업인 대상 1:1 맞춤형 실습교육
9월까지 3개 교육과정 완료 258명 수료···추가 교육추진 

제주농업기술원은 최근 실시한 ‘2024년 농업기계 실무교육’이 교육생들의 큰 호응 얻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굴착기 사용법에 대한 실습교육 현장모습.

제주농업기술원은 최근 실시한 ‘2024년 농업기계 실무교육’이 교육생들의 큰 호응 얻고 있다고 밝혔다.
‘2024년 농업기계 실무교육’은 △농업기계 안전이용 교육 △여성농업인 농기계 교육 △농업기계 자가수리 정비교육 등 3개 교육과정으로 9월까지 진행됐으며, 올해 258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한국도로교통공단과의 협업으로 교통사고 예방 교육과 후방 야간반사체 등의 안전용품 적정 사용을 지도했으며, 농기계 조작이 서툰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별도 과정을 마련하고 1대1 맞춤형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수료시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농기계 임대사업을 이용할 수 있어 농가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되는 등 교육생 만족도와 농기계 영농 활용도를 높이는 효과를 보였다.
또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서귀포농업기술센터 관내에서는 임대 농기계 관련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아교육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농기계 실무교육이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지난 교육의 조기 마감으로 신청하지 못했던 교육 희망자를 대상으로 추가 교육을 진행하기로 하고, 이달 말까지 2차례의 추가교육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승국 기술보급담당관은 “농촌인력 부족과 고령화 등으로 농기계 활용의 비중과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전문적인 교육과정 개설과 교육장비 확충 등을 통해 누구나 안전하게 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은지 기자  stylett77@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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