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식 자탈형(벼) 콤바인으로 수확할 수 있는 조 파종기술이 개발돼 주목된다.

농촌진흥청은 기계화율이 낮아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는 소립형 잡곡 조의 ‘넓은 이랑 줄뿌림 파종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조의 넓은 이랑 줄뿌림 파종 기술’ 은 4조식 자탈형(벼)콤바인의 예취너비로 한번 주행으로 한 두둑씩 기계수확이 가능하고, 또한 수확할 때 이삭의 엉킴에 의한 손실률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조를 콤바인으로 수확할 때는 기존 자탈형(벼)콤바인에 장착된 탈곡망 (13mm)은 촘촘한 메쉬(그물)형태의 탈곡망(6mm)으로 교체하고, 탈곡 드럼 회전속도는 ‘약’위치,  선별체 채퍼각은 ‘보리수확, ’배진량은 ‘적게’에 고정하며 송풍바람의 세기는 ‘약’(약 2.40m/ s)에 고정해 0.5m/초 작업속도로 수확하면 된다.

넓은 이랑 줄뿌림 파종 기술은 줄뿌림재배와 콤바인 수확기술을 적용하면 기존의 기계점파 기술에 비해 약 48.2% 정도 노동력이 절감되고 9% 소득증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 생산기술개발과 정기열 농업 연구관은 “기계화율이 낮은 소립형 잡곡인 조의 생산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손쉬운 파종기술이 개발됨으로써 안정적인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어 잡곡의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선태규  midas0718@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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